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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리의료기관 투자 관심 고조
외국영리의료기관 투자 관심 고조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9.30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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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리의료기관에 투자를 희망하는 외국인투자가들 사이에 제주가 새로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 난해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외국영리의료기관 설립이 가능해지고, 인센티브 대상사업에 포함된데 이어 올 7월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의료 특례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는 등 외국영리의료기관 설립에 대한 규정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관망하던 투자가들이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의료 특례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고 의료기관에 종사할 수 있는 의사의 자격을 결정하는 외국 의료인, 약사의 종사 인정에 관한 특례 기준안이 보건복지부와 관련기관이 협의를 하고 있는 과정이다.

이런 동향을 주시하던 외국 투자가들 중 의진회와 ㈜NK바이오는 5000만달러를 투자해 30여만㎡의 암 전문 병원을 설립할 예정으로 병원 설립을 위해 건물임대 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사업계획을 구체화 하고 있어서 늦어도 내년 초에는 외국 의료기관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필라델피아주 9개 병원 병합체인 필라델피아 인터내셔널 매디슨 매니지먼트 디벨로프먼트(PIM-MD)는 99만㎡의 부지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의료.휴양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인 가운데 10월 초 실사팀을 구성해 후보지를 확정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의료기관을 유치하겠다는 3건의 투자상담이 진행되고 있어서 의료관광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의료산업을 핵심산업 투자유치 1호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가들에게 의료기관 상담에서 투자실현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료관련투자팀을 연대 구성할 방침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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