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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도민의견 수렴 등 활동계획 마련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도민의견 수렴 등 활동계획 마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11.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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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중 도민 의견수렴 계획 확정 위한 도민대토론회 개최하기로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20일 오전 제2차 회의를 열고 특위 활동계획서를 채택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20일 오전 제2차 회의를 열고 특위 활동계획서를 채택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다음달 중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제주도의회가 주관하는 도민대토론회가 열릴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갈등해소 특위, 위원장 박원철)는 20일 오전 제2차 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특위 활동계획서를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활동계획서에 따르면 갈등해소 특위 활동기간은 2020년 5월 14일까지다.

특위의 주요 활동사항은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종합적 검토 및 계획 수립 △제2공항 추진 관련 갈등해소 방안 마련 △제2공항 건설 관련 도민의견 수렴 결과에 대한 결의안 채택 등 도의회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의견 수렴 방법론을 검토하기 위해 갈등 관리 및 해소 관련 전문가 면담과 워크숍을 개최하고 도민 의견 수렴 방법에 대해 유형별로 장단점을 분석, 실현 가능성과 도민 수용성 등을 타진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찬‧반 단체 면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도민의견 수렴 계획이 확정된 후에는 선정된 도민의견 수렴 방법론에 따른 추진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최종적으로 도출된 도민 의견 수렴결과가 중앙부처 등에 전달될 수 있도록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정별 활동계획을 보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도민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4월 중 도의회 차원의 결의안을 의결, 정부와 국회 등을 방문해 건의한다는 계획이지만 총선 선거일정과 대부분 겹쳐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위는 이달 중 전문가 의견 수렴과 자료 수집, 분석을 거쳐 워크숍을 개최한 뒤 12월에는 도민의견 수렴 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도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1월부터 3개월간 도민의견 수렴 방법론에 따른 조사‧연구를 실시하고 검증 및 검토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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