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2시께 제주 서귀포시 문섬 남쪽 약 100m 해상에서 서귀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9.77t, 승선원 3명)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대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 오전 2시 24분께 승선원 3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은 입항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침수가 발생하며 발전기가 꺼져 침몰했다는 선장(52)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경은 이날 오전 전복된 A호를 서귀항으로 예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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