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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사의 표명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사의 표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9.19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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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6개월 앞두고 “지금이 사임 적기” 입장 밝혀
제주도, 김 사장 사의 수용 후임 사장 공모 나서기로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김태익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원희룡 지사가 이를 수용, 후임 사장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사장은 “잔여 임기가 6개월 가량 남았지만 공사의 경영이 안정화됐고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 수정·보완이 이루진 만큼 제주도와 공사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인사가 새로운 플랜을 적용하고 실행해야 할 때”라면서 “지금이 사임할 적기로 판단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7년 4월 취임한 김 사장은 취임 후 1년여만에 지난해 매출액 212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달성, 창립 후 최고 실적을 올렸다. 도내 지방 공기업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로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3월에는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수권 자본금을 5000억원으로 확대했고 637억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추진하는 등 공사의 미래 경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김 사장은 후임 사장에 대한 공모 절차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후임 사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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