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제주에서 직항 노선 타고 대만에 가볼까”
“제주에서 직항 노선 타고 대만에 가볼까”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9.09.16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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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발 타이베이/가오슝 주2회 신규취항
9월말까지 신규취항 기념 편도 6만7800원부터 판매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항공기.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대만 노선에도 항공기를 띄운다.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2일과 3일 제주~타이베이 노선(수·토요일)과 제주~가오슝 노선(목·일요일)에 주2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타이베이는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대표적인 미식 여행지로 꼽히며, 가오슝은 도심의 재미와 자연의 여유로움을 모두 간직한 남부 타이완의 최대 도시이다.

제주~타이베이 노선과 제주~가오슝 노선은 제주~후쿠오카(주3회, 화·목·토요일), 제주~방콕(주7회, 매일)에 이어 올해 들어 제주공항에서 3번째와 4번째로 신규 취항하는 국제노선이다.

이번 노선 확대로 제주항공의 제주발 국제선 취항도시는 홍콩,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등 5개로 늘어난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요일별로 운항일정을 달리해 수요일에는 제주공항에서 오전 11시 3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타이베이 타오위안국제공항에 낮 12시55분 도착하며, 타이베이에서는 오후 1시5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5시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제주에서 오후 2시 35분 출발해 타이베이에 오후 3시 45분에 도착하고, 타이베이에서 오후 5시 10분(10월 5일은 오후 5시 30분)에 출발해 제주에는 오후 8시 35분(10월 5일은 오후 9시 5분)에 도착한다.

제주~가오슝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타이완 가오슝에 오후 1시 10분에 도착하고, 가오슝에서는 오후 3시에 출발해 제주에는 오후 6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으로 제주도민의 타이완 여행이나, 제주를 방문하려는 타이완 관광객 유치에도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의 관광객 입도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제주를 찾은 타이완 관광객은 5만3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000여 명에 비해 122.7%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제주~타이베이/가오슝 신규취항을 기념해 탑승일을 기준으로 신규 취항일인 10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운임)을 기준으로 6만 78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으며 판매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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