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합동조사단 구성 16일까지 태풍 피해 조사 완료 계획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제주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해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 업무 협조를 통해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 복구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태풍 피해를 입은 업체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경영안정자금으로 최고 2억원 한도 내에서 피해금액에 해당하는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보증서 담보인 경우 0.8% 이하 저금리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재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보증수수료율을 0.5%로 고정 적용하고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 한도 추가 보증을 지원해준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태풍으로 공공시설 70여 건, 사유시설 50여 건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합동조사단을 구성, 오는 16일까지 공공시설물과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 조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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