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우려하는 문학의 목소리..."당신에게 '숲'이란?"
8월 15일 오후 5시, 책방무사에서 '릴레이 낭독회' 진행
'우리가 사랑하는 숲이에요' 주제로 '숲' 관한 문장 읽기
8월 15일 오후 5시, 책방무사에서 '릴레이 낭독회' 진행
'우리가 사랑하는 숲이에요' 주제로 '숲' 관한 문장 읽기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책방무사'에서 오는 15일 오후 5시, 조금 특별한 낭독회가 열린다.
낭독회의 이름은 '우리가 사랑하는 숲이에요'.
그 이름처럼 주제는 제주의 아름다운 '숲'이다.
지금 제주의 숲은 많이 아프다. 계속된 난개발 탓에 나무는 베어지고, 숲은 망가진다.
그리고 만약, 제2공항이 들어서게 된다면. 더 많은 제주의 숲이 아프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각에서 '숲'을 바라보며. 이번 낭독회는 '제주 제2공항'을 우려하고, '숲'을 사랑하는 목소리를 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낭독회에서 읽을 책의 내용은 각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단, 주제는 앞서 말했듯 '숲'으로 한정한다.
낭독회 참여를 원한다면 인스타 DM(@musabooks) 혹은 이메일(crazy_huh@naver.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연락처 첨부 필수, 다과비 5천원, 총15명까지 모집)
한편, 이번 낭독회에는 '책방무사'의 주인 요조. 그리고 시인 허은실이 함께한다.
낭독회는 전국 각지 19개 문학거점서점 및 38개 작은서점이 참여하는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19개 문학거점서점에서는 21명의 상주문학작가가, 38개 작은서점에서는 약 300명의 파견문학작가가 활동할 예정이다.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에 선정된 제주지역 문학거점서점은 책방무사, 작은서점은 소심한책방과 제주살롱이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