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경제대 “우린 매년 제주를 찾고 있어요”
일본 오사카경제대 “우린 매년 제주를 찾고 있어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9.08.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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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제18회 원도심 탐방 오는 9일 진행
日 대학생도 참가 “한국과 제주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
답사 안내는 제주시 원도심 토박이 고봉수 교수가 맡기로
2013년 진행된 제주시 원도심 탐방 1회 때 모습.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2013년 진행된 제주시 원도심 탐방 1회 때 모습.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며 극한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도 나빠지는 건 분명하다. 일본제품 불매는 일상이 됐고, ‘노 재팬(NO Japan)’ 구호도 심심치 않다.

이같은 상황에도 매년 제주를 찾는 일본 대학생들은 우호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오는 9일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는 ‘제주시 원도심 옛길 탐험-기억의 현장에서 도시의 미래를 보다’ 행사에 일본 대학생들도 동참한다.

주인공들은 일본 오사카경제대학교 학생들이다. 그들은 제주시 원도심을 제주도민들과 함께 걸으며 한국과 제주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행사를 진행하는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도 이날 행사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민간 차원의 교류를 지속함으로써 상호 이해하는 기회로 삼는 계기로 보고 있다.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는 지난 2013년부터 제주시 원도심 탐방을 진행해오고 있다. 오사카경제대학교 학생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18번째가 된다.

관덕정. ⓒ미디어제주
관덕정. ⓒ미디어제주

답사 안내는 제주시 원도심 토박이 고봉수씨(제주한라대 건축디자인과 겸임교수)가 맡는다. 고봉수 교수 가족은 3대에 걸쳐 제주시 원도심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 중 하나인 한짓골에 살고 있으며 제주시 원도심의 근현대 역사를 목격해왔다. 원도심 토박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이번 답사는 2시간 동안 진행된다.

9일 열릴 이번 탐방은 오전 9시 30분에 관덕정에서 출발해 무근성, 성내교회, 향사당, 박씨초가, 남문터, 제주성, 오현단, 동문시장, 산지천 등을 거쳐 오전 11시 30분에 고씨주택에 도착한다.

특히 산지천변의 고씨주택은 탐라문화광장조성사업으로 파괴될 위험에 처했으나 2014년에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고씨주택 보존 운동을 벌이고 제주도청에 민원을 제기한 끝에 보존 결정을 끌어낸 현장이다.

참가를 원하는 제주도민은 8월 9일 오전 9시 30분까지 관덕정 앞으로 오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답사경로 : 관덕정 - 무근성 - 성내교회 - 제주화교소학교 - 향사당 - 찰미헌 터 - 총물당 터  박씨초가 - 정원루(남문) 터 - 제주성 - 옛 오현고등학교 교사- 오현단 - 제주의신학교 터 - 동문시장 - 창심관 터 - 동양극장 - (주)동문시장건물 - 산지천 - 고씨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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