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0:45 (금)
제주도, 한·일 무역분쟁 확대 대비한 대책 마련 부심
제주도, 한·일 무역분쟁 확대 대비한 대책 마련 부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8.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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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TF·일본 수출규제 애로지원센터 설치 등 단계별 대응전략 마련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조치에 따른 제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대일본 수출 관련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고, 일본 통상 사무소를 통해 일본측 바이어에 대한 동향 등을 수시로 파악한 결과 별다른 변화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제주도는 앞으로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등 무역분쟁 확대에 대비, 수출규제 대응 전담 TF팀과 제주기업 일본수출 규제 애로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등 단계별 대응전략을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는 제주 수출기업 관계자들에게 불안감 조성을 자제하도록 하는 한편 동경 사무소를 활용한 현장비즈니스 밀착 지원,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체계 개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다변화 정책을 강력 추진해 제주 기업의 일본 수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 수출기업들의 자체 기술개발에 따른 자금 추가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해외 진성바이어 통합 모니터링을 강화, 피해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시 일본수출 규제 애로지원센터로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5일 오후 4시 제주도내 수출기업 및 관계기관 회의를 소집, 일본 무역분쟁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예상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외 수출 다변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방안, 세제 지원방안, 일본 관광객 동향 및 대응 계획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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