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3:40 (금)
제주 올해 첫 열대야…외도동 최저기온 26.7℃ 달해
제주 올해 첫 열대야…외도동 최저기온 26.7℃ 달해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7.24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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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4일 아침 최저기온 25.7℃
외도동·한림·구좌 등 곳곳서 열대야
기상청 26일까지 푄·강한 일사 전망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올해 들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부터 이날 아침 사이 제주 북부인 제주시 지역 최저기온이 25.7℃로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에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제주시 지역에서도 외도동이 최저기온 26.7℃로 가장 더웠다.

또 제주 서부 한림과 동부 구좌도 각각 25.4℃와 25.5℃로 열대야를 보였다.

지난 23일 오후부터 24일 아침 사이 제주시 지역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 미디어제주
지난 23일 오후부터 24일 아침 사이 제주시 지역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 미디어제주

나머지 지역도 열대야까지는 아니지만 최저기온이 24℃를 넘나들었다

기상청은 25일과 26일도 아침 최저기온이 24~25℃, 낮 최고기온이 28~32℃로 평년과 같거나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6일까지 제주시와 조천읍 등 제주 북부와 동부(구좌 및 성산 등)를 중심으로 '푄' 현상과 강한 일사에 의해 낮 최고기온이 31~32℃ 내외로 높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밤 사이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무더운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푄' 현상은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한라산을 넘어갈 때 한라산 북쪽인 풍하 측에서 기온이 더 오르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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