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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9차 세계농아인연맹 총회 제주 유치 확정
2023년 제19차 세계농아인연맹 총회 제주 유치 확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7.23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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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선정 결과 전체 86표 중 44표로 뉴질랜드·그리스·르완다 따돌려
제주도가 2023년 열리는 제19차 세계농아인연맹 총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22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실시된 개최지 선정 결과.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가 2023년 열리는 제19차 세계농아인연맹 총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22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실시된 개최지 선정 결과.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2023년 제19차 세계농아인연맹(WFD) 총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2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실시된 개최지 선정 심사에서 한국과 그리스, 뉴질랜드, 르완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제주도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2023년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전체 86표 중 그리스 13표, 뉴질랜드 16표, 르완다 13표가 나왔고 대한민국이 44표로 과반수가 넘는 5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세계농아인연맹 총회는 1951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돼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국제행사다. 전 세계 농아인 3500여명이 참가해 농아인 권리 증진과 문화·정책 교류 등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지난 1월 총회 제주유치 약정서와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데 이어 최종 개최지가 선정되기까지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벌여 왔다.

지난 19일부터 프랑스 현지에 강석봉 장애인복지과장과 농아인협회 관계자 등 대표단을 파견,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선 끝에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023년 세계농아인연맹 총회 제주 유치는 농아인들의 간절한 염원과 많은 관심 속에서 이뤄낸 뜻깊은 결과”라며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전 세계 120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농아인연맹은 유엔 자문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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