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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2동 일대 32만㎡ 규모 신시가지 조성된다
제주시 화북2동 일대 32만㎡ 규모 신시가지 조성된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7.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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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토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동부공원 선정
도시공원 부지 내 개발행위 특례사업으로 추진 … 22일자로 주민공람 공고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화북2동 일대에 신시가지 규모의 대규모 민간임대주택 지구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정부가 미집행 도시공원 해소방안으로 내놓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연계사업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이하 공급촉진지구) 사업대상지로 제주시 동부공원이 선정됐다.

일몰 시기가 도래한 도시공원을 적절히 보전하면서 연접 토지를 활용해 공공주택도 함께 짓겟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이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3월 동부공원과 오등봉, 중부공원 등 3곳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를 제출했고, 국토부와 LH가 사업성을 검토해 이달 초 중부공원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는 결과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민간 임대에 관한 특별법 관련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위해 22일자로 주민공람을 공고하고 토지주 의견을 수렴, 내년 6월까지 지구 지정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시 화북2동 일대에 조성되는 3만2000㎡ 규모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기본구상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2동 일대에 조성되는 3만2000㎡ 규모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기본구상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부공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위치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부공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위치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전체 사업 면적은 32만1300㎡ 규모로, 애초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12만8278㎡에 19만3022㎡를 추가로 매입, 1784세대 규모의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기존 삼화지구(97만6800㎡)의 1/3 규모의 면적으로, 세대 수로는 1/4 정도가 될 전망이다.

주택건설용지는 전체 사업부지의 38.6%인 12만4033㎡이며 60.0%에 달하는 19만2586㎡는 공원(12만8278㎡·39.9%), 녹지(1만9326㎡·6.0%), 초등학교(1만2247㎡·3.8%)), 도로(3만2735㎡·10.3%) 등 기반시설용지로 구분 조성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동부공원 공급촉진지구에 대해 “기존 삼화지구와 기능을 연계,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거주 여건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시공원 부지에 대한 개발행위 특례 사업으로 민간자본을 투입해 실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동부공원 외에도 오등봉과 중부공원 등 2곳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일몰을 앞두고 있는 도시공원 매입을 위해 당초 지방채 690억원과 자체 재원 30억원 등 720억원 투자 계획에 최근 제2회 추경예산에서 자체 재원 51억원을 추가로 확보, 모두 771억원을 들여 1차년도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보상 매입이 이뤄지는 9곳 중 7월 현재 제주시 용담·사라봉·남조봉·동복공원 등 4곳과 서귀포시 월라봉·삼매봉·강창학공원 등 7곳에 712억원이 집행된 상태다.

또 토지보상 특별회계에서 공원을 매입하는 데 50억원을 투입, 도로가 없는 맹지에 조성된 어린이공원 3곳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오는 2023년까지 5년 동안 연차별로 일몰 시기가 도래하는 39개 공원 679만8000㎡에 대해 5757억원을 들여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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