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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의료관광객 유치 마케팅, 인도네시아 등 공략 나서
제주 의료관광객 유치 마케팅, 인도네시아 등 공략 나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7.21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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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의료기관 2곳, 한국관광공사 주최 인도네시아 의료·웰니스관광 로드쇼 참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관광 체험 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한 제주의 의료 웰니스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9~21일 사흘 동안 추진한 ‘2019 인도네시아 한국의료·웰니스관광 로드쇼’에 도내 2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번 로드쇼는 현지 의료·웰니스 상품 취급 업계와의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와 VIP 고객을 초청한 상담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의료관광대전으로 진행됐다.

제주에서는 ‘WE호텔 & 병원’과 ‘썬플라워의원’이 공동으로 참여,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과 의료 콘텐츠를 결합한 수 치료, 안티에이징 등 다양한 의료·웰니스 콘텐츠를 홍보했다.

‘WE호텔 & 병원’에서는 전·현직 고위관리와 개별미팅을 통해 의료관광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제주 방문을 통한 치료를 타진했다. 또 ‘썬플라워의원’은 지난해 개원한 현지 지사를 통한 미용 환자 유치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 의료 관광객은 3270명으로 최근 6년 새 6배 가까이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제주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의료관광객은 42명에서 101명으로 증가했으며, 최근 증가율은 방한 수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의료관광객은 연간 100만 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 싱가포르 등 인접 국가를 방문하고 있지만 최근 한국 의료관광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어 의료관광의 핵심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는 그동안 러시아와 몽골, 중앙아시아 등 일부 국가에 한정됐던 의료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올해부터 일본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로 확대하는 한편 기존 양방 중심의 홍보에서 올해부터는 한의약을 활용한 의료 웰니스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휴양와 치료의 병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지속적인 웰니스 콘텐츠 발굴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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