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중복 맞이 '닭죽 나눔 행사'
7월 19일 박물관 사회교육실에서 오전 11시부터
7월 19일 박물관 사회교육실에서 오전 11시부터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7월의 중복(中伏)이 다가오고 있다.
중복이란, 7월부터 8월 사이에 있는 삼복(초복, 중복, 말복)의 중간에 위치한 날로 올해는 7월 22일이 될 예정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삼복 날에 닭을 먹는 것으로 몸보신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는데, 덕분에 삼복 날 마트에는 삼계닭이 동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모처럼 오는 19일,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이 닭죽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1시, 박물관 사회교육실에서 재료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닭죽 나눔 행사로 시름에 빠져 있는 육계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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