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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의원들, 보전지역관리조례 ‘자율투표’로
민주당 소속 의원들, 보전지역관리조례 ‘자율투표’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7.11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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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의원총회에서 자발적 판단에 맡기기로 … 본회의 표결 결과 주목
원내부대표 조훈배·박호형·정민구 의원 선임 등 원내 대표단 구성 완료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사당 지하 소통마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모습. ⓒ 미디어제주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사당 지하 소통마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모습.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제주도의회 원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자율 투표에 맡기기로 해 표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11일 오전 11시 의원총회를 갖고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 처리와 관련, 의원들의 자발적인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원내 대표단을 새롭게 구성하면서 대변인을 맡게 된 이승아 의원(제주시 오라동)은 의원총회 직후 도의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의원총회 결과를 전했다.

현재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가운데, 표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으로서는 무거운 책임을 떠안게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도의회 재적 의원 수는 모두 42명. 민주당 의원 29명이 모두 찬성표를 던진다면 가뿐히 통과되겠지만, 자율투표에 맡길 경우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원내부대표에 조훈배 의원(서귀포시 안덕면)과 박호형 의원(제주시 일도2동 갑), 정민구 의원(제주시 삼도1·2동)을 선임하는 등 원내 대표단 선임 보고가 이뤄졌다.

원내 정책위원장은 홍명환 의원(제주시 이도2동 갑)이 맡게 됐고, 문종태 의원(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과 이승아 의원(제주시 오라동)이 대변인을 맡는다.

새롭게 구성된 ‘을 위원회’ 위원장에는 고현수 의원(비례대표)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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