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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폭염에 따른 자신의 안전을 지키자!!
기고 폭염에 따른 자신의 안전을 지키자!!
  • 미디어제주
  • 승인 2019.07.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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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동부소방서 남원119센터 소방장 정정채
동부소방서 남원119센터 소방장 정정채
동부소방서 남원119센터 소방장 정정채

점점 더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기상청은 작년보다 더운날씨가 빨리 찾아올것이라고 발표했다.

장마가 비교적 빨리 찾아온 지금, 장마가 끝나면 더운 날씨로 인해 폭염질환이

늘어날 수 있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면 발효가 되고,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것으로 예상 될 때 발효된다.

제주도내 작년 폭염일수는 36일(제주 15일, 서귀포 3일, 고산 10일, 성산포 8일)이며, 평균 폭염일수는 9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 폭염은 7월 10일로(2018년) 시작하였으며, 폭염발생이 보편적으로 빨라지는 추세이다.

폭염질환자 발생시간은 12시에서 15시 사이가 가장 많고, 질환별로는 대부분 열탈진, 열견련 등의 환자였고, 장소별로는 실외작업장, 논・밭, 산, 해변 등 실외가 사망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햇볕이 내리 쬐는 실외작업장, 논・밭 등에서 활동을 하다보면 온열질환을 입을 수 있다. 이런 환자는 주로 열경련, 열탈진, 열실신, 열사병 등을 일으키며, 초기증상은 오심・구토, 두통・어지럼증, 근육통증 및 경련이 일어 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거나 목격하면 침착하게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시원한 이온음료 등을 마시게 하고 젖은 물수건으로 신체를 골고루 닦아 체온이 내려 갈수 있게 응급조치를 해주며 휴식을 취하게 한다.

다만, 온열질환 증상이 심하여 의식이 없거나 인지능력이 떨어질 경우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여 구급대 도움을 받아 신속한 응급처치 및 병원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이러한 폭염질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주의보 발령시 실외작업장 등 야외 활동을 자제 하고, 휴식하여야 하며, 평소 균형 있는 음식과 수분을 섭취하여 이에 대비토록 한다.

동부소방서에서는 폭염질환 사고를 대비해 펌뷸런스 ・구급차내 얼음조끼, 아이스펙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폭염질환119 신고시 열손상 환자에게 전문적 응급처치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를 수시로 파악, 기상상황에 따라 알맞게 실외 작업 및 야외 활동을 하여 폭염에 따른 자신의 안전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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