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성산항 인근에서 좌초된 어선이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서귀포시 성산항 북서쪽 1.3㎞ 해상에 좌초된 포항선적 근해채낚기어선 A호(29t, 승선원 3명)를 민간 구조선을 이용해 이초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A호는 지난 3일 오전 좌초됐고 승선원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귀포해경은 A호 구조를 위해 선저폐수 110ℓ, 유류 약 2990ℓ를 옮겨 싣고 해수면이 높아지는 만조 시기에 맞춰 지난 3일 오후 10시 10분께 민간 구조선으로 이초했다.
서귀포해경은 A호 선장(66)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