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22:34 (목)
성산일출봉·만장굴 관람료 7월 1일부터 오른다
성산일출봉·만장굴 관람료 7월 1일부터 오른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6.22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월 첫째주 월요일 ‘성산일출봉 무료 관람의 날’ 지정 운영
신규 탐방로 개설 … 지층구조·일제동굴진지 등 해설도 제공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관람료가 인상 조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7월 1일부터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관람료를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이날부터 매월 첫째주 월요일을 ‘성산일출봉 무료 관람의 날’로 지정, 운영하게 된다.

이번 관람료 인상은 ‘공영관광지 요금 현실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지난 2006년 이후 관람료가 동결된 후 13년만에 인상 조정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성산일출봉의 경우 기존 2000원에서 5000원으로, 만장굴은 2000원에서 4000원으로 각각 관람료가 오른다.

무료 관람의 날에는 기존 탐방로 중 유료로 운영하던 매표소-등·하산 교차로-우뭇개 전망대-우뭇개 해안 구간이 무료로 개방되며, 매표소-승마 체험장-우뭇개 전망대-우뭇개 해안 구간은 연중 무료로 개방된다.

다만 안전시설물 점검과 환경정비 등을 위해 정상 탐방로는 출입이 통제된다.

또 7월 1일부터 신규로 개설되는 우뭇개 해안 코스와 수마포구 해안 코스는 유료로 사전예약제를 도입, 일출봉의 지층 구조와 일제동굴진지에 대한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용해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세계자연유산이지 세계지질공원에 걸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고 탐방객이 계속 찾아올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