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5:30 (화)
회천교차로 교량 상부 빔 거치 공사 일정 또 변경
회천교차로 교량 상부 빔 거치 공사 일정 또 변경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5.24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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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작업로 정비·크레인 추가 배치 후 시행키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회천교차로 봉개교 교량 상부빔 거치 공사를 야간에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계획했던 봉개교 교량 상부빔 거치 공사 일정을 다시 변경, 추후 야간(24시~05시)에 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제주도는 이 공사를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실시하기로 하고 번영로 일부 구간에 대한 부분통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폭우 때문에 일정이 23일로 변경됐고, 이번에 다시 야간공사로 계획을 변경하게 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상부 빔 거치장소이 작업로 여건이 경사 등 문제로 균형이 맞지 않아 빔이 전도될 우려가 있다”면서 “당초 작업 시간(오전 10시 ~ 오후 4시)의 교통수요와 도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완전통제가 필요하다고 판단, 공사를 야간에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상부 빔 한 개당 길이가 48m에 달하는 데다, 무게 139톤이나 되는 빔을 제작장에서 거치 장소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넘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제주도는 안전 시공을 위해 작업로를 정비하고 크레인을 추가로 배치하는 한편, 번영로를 완전히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야간에 작업을 하기로 했다.

거치 일정은 기상 상황과 장비 수급을 고려해 별도로 확정하기로 하고 시공사 및 감리단과 함께 면밀한 시공계획을 수립한 후에 일정을 확정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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