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잇는 민속자연사박물관, 변신 시작합니다!"
"어제와 오늘 잇는 민속자연사박물관, 변신 시작합니다!"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9.05.23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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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개관 35주년 맞이 변화
해양종합전시관 내부 전면 개편, 7~8월 예정
5월 24일, 개관 35주년 맞이 기념행사도 개최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심장'과도 같은 민속 자료 전부를 돌문화공원에 내달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미디어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전경.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의 해양종합전시실이 개관 35주년을 맞아 대폭 변신을 꾀한다.

먼저, 해양종합전시실을 지나는 입구에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위협받는 해양 생물을 알리는 홍보관이 생긴다. 현재 바다 내부를 찍은 커다란 사진이 전시된 곳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정세호 관장은 이번 개편을 준비하며 "미세 플라스틱으로 많은 해양 생물들이 생명을 잃고 있다"면서 "도민 및 관광객이 오가는 입구에 '미세 플라스틱 위험 홍보관'을 만들어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려 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의 변신은 이뿐만이 아니다. 해양종합전시실의 내부 또한 큰 변화를 맞이한다.

정 관장은 특히 제주 갯벌에 사는 게, 갑각류, 물고기 등의 모습을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는 밀물, 썰물에 따라 움직이는 해양 생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현재 전시된 고래 실물 모형 및 물고기 모형의 보수도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해양종합전시실 내부 모습. (사진=민속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

정 관장은 말한다. "박물관이 변화하고 있다"라고.

이제 더이상 박물관은 '전시'의 개념만을 담은 곳이 아니다. 전시 작품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과거와 오늘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이것이 발전하면, 박물관은 우리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곳이 될 수도 있다.

정 관장은 이러한 박물관을 꿈꾸며,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해양종합전시실 개편은 오는 7월 말~8월 초 완공된다. 전시실 개편이 완료되기 전, 박물관을 방문해 현재 모습을 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겠다.

한편, 민속자연사박물관은 35주년 맞이 기념행사를 5월 24일 진행한다.

행사는 24일 오전 10시,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의 기타연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대전시립박물관, 제주한의약연구원, 한라산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 (주)위놉스와의 업무협력 협약이 체결된다.

관람객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위한 부대행사도 있다.

부대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방문객 누구나 동백꽃·아트엽서 색칠하기, 스탬프 찍기, 박물관 페이퍼 토이 만들기, 박물관 봉사회가 부채에 가훈을 써주는 이벤트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5월 24일 생일인 방문객은 생일축하 메시지, 박물관 에코백, 그림, 도록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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