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수요맞춤형’으로”
원희룡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수요맞춤형’으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5.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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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주간정책회의에서 다람쥐버스·1인용 모빌리티 등 대안 마련 주문
버스업계·노조 등 참여 대중교통 친절도 향상·이용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원희룡 지사가 21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주제로 한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21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주제로 한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수요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21일 오전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주제로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수익 노선과 비수익 노선으로 나눠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은 준공영제 도입 취지와 맞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수익 노선의 경우 기업 속성상 배차를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공영버스를 투입하게 된 것인 만큼 앞으로는 수요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수요맞춤형’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해나가도록 주문한 것이다.

이어 그는 “대중교통체계 개편 후 2년여간의 운행 경험을 통해 노선과 배차 수요 여부에 따라 조정 기간을 둘 수 있는데 그 방향과 시점, 대안에 대한 비용 산출을 근거로 명확히 고지해서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수요자 중심 서비스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그는 “상설 논의기구를 구성해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조정해나간다면 친절도 뿐만 아니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방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수요 판단과 노선 반영 등은 교통항공국과 제주연구원 차원에서만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현업 부서와 전문가, 주민 등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의사결정체계를 갖춰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당부를 전했다.

또 준공영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운송조합 및 노조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조정과 경영 개선을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려면 통학 및 출퇴근 수요를 더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들어 “일회성, 형식적인 이벤트보다 다람쥐 버스나 1인용 모빌리티(Mobility) 운행 등 현실적인 대안을 통해 이용객을 늘리고 수익을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주간정책회의에는 버스업계와 노조, 교통방송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중교통 친절도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대중교통 친절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운송사업자 서비스 평가 강화, 인센티브 및 페널티 확대, 친절교육 및 캠페인 전개 등 방법이 거론됐고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 운영, 관광객 전용 정기권 도입 등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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