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 유적지 추가조사도 … 전체 유적지 지도 완성 눈앞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도내 4.3 유적지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4.3유적지 종합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4.3유적지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근거를 두고 추진되고 있는 이번 용역은 오는 12월 마무리된다.
제주도는 용역이 마무리 되는대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4·3 주요유적지 현황조사 및 국내외 사례분석 △4·3 주요유적지 기본방향 구상 및 정비계획 수립 △국가등록문화재 승격지정 전략 구상 △재원조달 및 관리운영 계획 수립 등 4·3 유적지의 중장기 정비계획과 활용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올해는 서귀포시 지역 4.3 유적지에 대한 추가 조사가 용역과 함께 실시되고 있다. 제주시 지역 4.3유적지 추가 조사는 지난해 완료한 상태다.
4.3유적지에 대한 추가 조사가 완료되면 도내 4.3 유적지 전체지도가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용역 추진과정에서 자문회의와 중간·최종 보고회를 갖고 4.3 유족들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 용역 결과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용역이 완료되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4.3유적지 정비 및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인 유적지 보존관리체계를 확립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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