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업무 누가 해야 하나 “관광공사? 관광협회?”
제주관광 업무 누가 해야 하나 “관광공사? 관광협회?”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9.05.20 11: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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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서 제주관광 공익 업무 논란
문종태 의원 “협회는 책임성 자유롭다. 관광국 결단 필요”
제주공항에 있는 관광 안내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제주공항에 있는 관광 안내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관광협회. 공사는 공익 업무를 위해 설치됐고, 관광협회는 회원 이익이 우선인 사단법인이다. 그러나 제주 관련 관광 업무를 나눠 처리하면서,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20일 열린 제372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자리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다. 관광 관련 A사단법인이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진정 건 때문이다.

A사단법인이 제기한 진정은 제주도관광협회와 연관이 된다. 공항만 안내소를 협회가 맡고 있는 점, 관광통계 문제점, 호텔등급 심사 등이다.

제주관련 안내소는 국내외에 산재해 있다. 공항과 항만에 있고, 외국에도 제주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안내소를 두고 있다.

문종태 의원은 “시내 안내소는 행정시에서 맡고 있고, 중국 안내소는 (제주도청) 관광국이 맡고 있다. 국내 안내소는 협회가 맡고 있다. 각각 하고 있는 게 맞냐”고 물었다.

제주도 관광국 문경복 관광정책과장은 “조례상 협회에 위탁할 수 있게 규정돼 있다. 협회는 공·항만에서 대면 위주 안내를 한다. 전국적으로도 협회가 대부분 맡고 있다. 13개 단체에서 74곳을 협회가 맡는다. 대면 기능 때문에 노하우를 지닌 협회가 담당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종태 의원은 “공항 안내소는 이해되는 측면이 있는데, 한 기관에서 체계적으로 통합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공항 안내소 운영인력도 (제주도의) 예산이다. 자칫 회원 위주로 네트워트 될 가능성이 있다. 특정 회원만 혜택을 받는다면 심각해질 수 있다. 그런 가능성이 있기에 진정이 왔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문종태 의원은 “근본 문제를 찾아야 한다. 진정인은 보다 책임성 있는 관광공사가 하는 게 맞다고 봤다. 공사는 공적기관이어서 책임을 져야 한다. 관광협회는 책임성은 자유롭다. 관광국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업무 조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문경복 과장은 이에 대해 “조례상 위탁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면서도 “면밀하게 검토를 해서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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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9-05-21 03:24:04
문종태의원님의 질문에 동문서답하네요.
조례 위탁 질문이 아니라 공공업무가 왜 민간에서 하느냐는 거죠 ㅎ
관광공사가 있으므로 그냥 집행하면 되는데 ㅜ 번거롭게 위탁할 사항이 아니죠
도의 궁색한 답변은 무슨 의미가 있는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