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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절약 캠페인·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 설치 확대
물 절약 캠페인·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 설치 확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5.10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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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환경오염 줄이기 캠페인 등 청정 제주 지킴이 역할 ‘톡톡’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개발공사가 제주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물 절약 캠페인과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와 함께 ‘환경오염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을 경로당 회원들이 주기적으로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한편 쓰레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에서 평생을 살아온 어르신들이 지금과 같은 깨끗한 제주를 다음 세대로 물려주고 싶다면서 제주개발공사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개발공사가 시범사업으로 중문 주상절리 주차장에 설치한 페트병 자동 수거 보상기.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가 시범사업으로 중문 주상절리 주차장에 설치한 페트병 자동 수거 보상기.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가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페트병 자동 수거 보상기도 확대 설치된다. 페트병 자동 수거 보상기 시범사업은 주요 관광지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생활 습관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사는 현재 4곳에 운영되고 있는 페트병 자동 수거 보상기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기로 하고 이달 말부터 보상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캠페인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물 절약 캠페인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해 노형중학교와 함께 물 절약 캠페인 일환으로 학교 내 모든 수도꼭지와 변기에 절수기를 설치하고 학생들에게 물 절약 교육을 실시한 결과 절수기 사용 전보다 물 사용량이 약 34%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올해는 물 절약 캠페인을 일반 가정으로 확대, 지난 2월 제주참여환경연대 및 신천지아파트와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물 절약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도내 100가구를 대상으로 수도꼭지에 절수기를 설치,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물 절약 실천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개발공사는 제주의 곶자왈을 보호,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22억5000만원의 기금을 곶자왈공유화재단에 기탁하는 등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는 섬 전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이자 도민의 터전, 그리고 대한민국이 아끼는 여행지로 금전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 곳인 만큼 자연환경을 보존하려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제주개발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생수를 생산하는 기업이자 제주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청정 제주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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