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트 고재규, "내 고향 제주에서 음악 여생 보내고파"
베이시스트 고재규, "내 고향 제주에서 음악 여생 보내고파"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9.05.08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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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고재규, 제주에서 첫 단독 콘서트
6월 1일 도두 이디홀(2D HALL), 오후 7시
고향에서의 음악 활동 꿈꾸며, 제주를 찾다
재즈 베이시스트 고재규.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 출신이지만, 막상 제주에서는 단독 공연을 한번도 펼친 적이 없는 재즈 베이시스트 고재규.

제주에서는 단독 공연 없이, 세션으로만 음악 활동을 했다는 그가 드디어 제주 단독 공연의 주인공이 됐다.

고재규는 제주에서 태어나 29살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그리고 서른이 되는 해에 석사학위와 음악 활동을 위해 서울로 떠나 10년이라는 세월을 육지에서 활동했다.

그런 그가 돌연 제주에서의 단독 공연을 기획한 이유는 무엇일까?

"제 나이가 올해 40인데요, 나이가 들어가니 고향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언젠가 나이가 좀더 들었을 땐, 제주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늦게나마 제주를 찾게 되었습니다." /베이시스트 고재규

서울에 비해 제주의 공연시장 여건은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재즈 세션을 필요로 하는 행사가 많이 없고, 이는 생계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고재규는 제주에서의 음악 생활을 꿈꾼다. 자신이 나고 자란 제주에서 여생을 살고 싶다면서.

베이시스트 고재규가 제주에서 선보이는 첫 공연은 오는 6월 1일.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이디홀(2D HALL)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티켓 가격은 2만원이며, 학생과 도두 주민은 1만원에 관람 가능하다.

제주에서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할 기회가 적다. 그래서 고재규는 이번 공연에 'JAZZ, MORE CLOSER'라는 이름을 달았다. 재즈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하고, 쉽게 생각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이번 고재규 콘서트에는 드러머 임주찬, 보컬 나겸, 피아니스트 서인혜 등 실력있는 음악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한편, 고재규는 자라섬, 대구, 태화강, 칠포 등 다양한 재즈페스티벌에 출연한 전력이 있는 베이시스트다.

그는 2010년 아웃포스트라는 팀으로 데뷔해 2015년, 독일 재즈코리아 페스티벌로 유럽 3개국 6개 도시를 투어하기도 했다. 그가 출연한 방송에는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 SBS 두시탈출 컬투쇼, KBS 열린음악회, KBS 콘서트 7080 등이 있다.

고재규는 이번 단독 콘서트 후, 6월 28일과 29일 제주신화월드 '끌로드 아트홀'에서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롭 반 바벨(Rob van Bavel)'과 듀오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매 및 문의: 전화(010-9487-8282) / 카카오톡ID: jkent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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