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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향해 질주하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8일 개막
“혁신을 향해 질주하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8일 개막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5.07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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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 B2B 확대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전기차 혁신을 향해 질주하라(Drive EVolution)'를 주제로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열린다.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최근 제주도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직후 열리면서 전 세계에서 유일한 국제전기차엑스포를 양적, 질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이번 엑스포는 기존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외에 통일부, 중소벤처기업부, 농촌진흥청도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신재생에너지포럼,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등이 국제전기차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홍보 포스터.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홍보 포스터.

8일 오후 4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김대환 조직위원장의 개회사, 명예 대회장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환영사, 운용자산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VC인 라이징타이드(Risin Tide Fund)의 오사마 하사나인(Ossama Hassanein) 회장과 필리핀 로웰 바바(Rowel S. Barba) 산업통상부 차관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엑스포 기간 중 전시 분야는 현대·기아차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코나 일렉트릭·니로 EV·쏘울 부스터 EV를, 한국 닛산에서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닛산 리프’의 2세대 모델을, 재규어랜드로버에서 순수 전기 SUV 아이-페이스(I-PACE)를 선보인다.

또 쎄미시스코의 스마트 EV D2​, 캠시스의 쎄보-C, 제주모터스의 LSEV,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마스타자동차의 마스타, SJ테크의 미아(MIA) 등 초소형 전기차가 소개될 예정이다.

전기저상버스 제작업체인 비야디(BYD)와 현대자동차, 에디슨모터스, 우진산전, 제이제이모터스(JJ모터스), 디피코 등은 홍보부스 운영과 함께 시승체험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3D 프린터로 만드는 전기차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토털서비스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빛컴퍼니가 쿠바 아바나에서나 볼 수 있는 올드 클래식카를 전기차로 개조해 공개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제주도에서 각종 전기차‧자율차 관련 선도기술의 실증연구를 수행해온 카이스트(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도 마쯔다(Mazda)의 RX-7와 경차 ‘모닝’, 노후 경유 소형화물차를 전기차로 개조해 선보인다.

특히 횡성 이모빌리티 특화단지를 추진 중인 강원도와 충북, 제주도 등 3개 지자체가 직접 홍보관을 운영,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자체간 경쟁이 가열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전시·컨퍼런스분야 못지않게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B2B 비중을 대폭 늘려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이번 엑스포에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전기차 관련 전문 바이어와 150여개 기업들이 대거 참여, 국내 중소·중견 전기차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판로 확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 셔틀 체험, 스프링클라우드(프랑스 나비야)와 언맨드 솔루션의 자율주행차 시승‧시연, 재규어랜드로버 아이패스 명품 전기차 시승, 쎄미시스코·캠시스·마스타 초소형 전기차 시승행사가 마련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제1회 e-스포츠 챌린지도 카트라이더와 함께 하는 굿 게이머 패스티벌·굿 게이머 스쿨, 다함께 게임문화 톡(Talk)과 게임 톡소다 등의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한편 제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는 이번 엑스포 기간 중에 제4차 총회를 개최, 전기차 보급에 기여한 닛산(nNissan) 및 비야디(BYD)에 대한 공로상 시상, 아세안 글로벌 EV 서밋, 평양국제전기차엑스포, 강원 글로벌 이모빌리티 포럼, 한중일 EV 포럼 및 분과위원회 운영을 통한 전문성 강화 방안 등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는 공식 홈페이지(www.ievexpo.org)를 통해 등록을 받고 있다. 등록 참관객들에게는 참관료 전액(1만원)과 컨퍼런스 참가비(20만원) 50% 할인, 전기차 경품권, 국내 최초로 발행한 디지털 전기차 토근 이카(e-car)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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