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상습적으로 식당 등에 침입, 절도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29일 서귀포시 일대 농어촌 마을 식당과 카페 등에 침입, 16회에 걸쳐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최모(52)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사람 왕래가 적은 밤 시간대에 잠겨있는 식당 출입문을 손괴해 침입, 금고 안에 보관된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절도 등 전과 8범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귀포시 일대에서 동일한 수법의 절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전담반을 편성, 절도 미수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을 통해 최씨를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했다.
경찰은 최씨가 도내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범행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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