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와 외국을 잇는 직항노선 운항 국가를 중심으로 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는 정기 항공편이 운항 중인 말레이시아와 전세기(비정기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는 필리핀의 미디어 등을 활용한 관광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필리핀의 여행업체 5곳과 언론사 1곳 등의 관계자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에서 자연경관, 봄꽃, 이색 관광지 등을 답사했다.

이번 팸투어에서 개발된 사항은 올해 하반기 추가 운항 예정인 필리핀 마닐라와 제주 간 전세기 상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말레이시아의 경우 정기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는 에어아시아X와 공동으로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Influencer)와 촬영팀을 초청해 제주의 카페, 빈티지샵, 해녀체험 및 패러글라이딩 등 레저스포츠 체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 25일 제주를 방문한 말레이시아팀은 오는 30일까지 체험에 나선다.

촬영된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20·30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채널, 에어아시아X 홈페이지 등에 홍보된다.

제주관광공사 측은 "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와 제주를 연결하는 직항노선 운항 활성화 마케팅을 지속 추진 중"이라며 "이에 힘입어 올해들어 지난 2월까지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인접 국가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서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전년대비 32% 늘어난 3만8200여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제주 직항편은 주 4회 운항중이며 필리핀 마닐라~제주 부정기 전세기는 올해들어 7편이 운항했다.

이정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