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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흡연·음주율은 감소, 비만율은 여전히 증가추세
성인 흡연·음주율은 감소, 비만율은 여전히 증가추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3.2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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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 34개 주요 지표 요약 발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지역 성인 흡연율과 음주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비만율은 여전히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9일 발표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지표별 결과를 보면 흡연율은 첫 조사인 2008년 27.2%에서 2016년 26.7%, 2017년 23.1%, 2018년 21.8%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남자 흡연율도 2008년 52.0%로 조사된 후 2016년 49.3%, 2017년 43.0%, 2018년 41.0%로 감소 추세다.

음주율은 증가와 감소 추세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간 음주율은 2016년 61.9%에서 2017년 62.6%로 소폭 상승했다가 지난해 60.1%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위험 음주율도 2016년 21.9%, 2017년 17.7%, 2018년 19.7%로 증감이 반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만율은 2016년 28.2%에서 2017년 29.5%, 2018년 32.6%로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체중 조절을 하거나 걷기 등 비만 관리 비율도 증감이 반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걷기 실천율은 2016년 39.4%, 2017년 35.4%로 감소한 데 이어 2018년에도 35.4%를 유지했고, 체중조절 시도율은 2016년 61.4%에서 2017년 54.0%까지 줄어들었다가 지난해에는 62.4%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주도는 2008년 이후 지역별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거나 증감이 반복되는 조사 결과의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기초단체장이 주민들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법정 조사다.

제주도는 2008년부터 흡연, 음주, 영양, 정신건강 등 128개 건강지표를 가구 방문을 통해 최대 281개 문항의 설문조사와 계측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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