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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낮시간 제주시 427mm '물벼락'
16일 낮시간 제주시 427mm '물벼락'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9.16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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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주를 강습한 제11호 태풍 '나리'로 인해 제주지방은 이날 새벽부터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에는 이날 오후 무려 427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또 오등동에도 251mm의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성판악 243mm, 남원 207mm, 어리목 256mm, 서귀포시 137mm, 성산 114mm, 고산 110mm의 비가 내렸다.

바람도 매우 거세다. 고산지역에는 시속 41.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제주시 29m, 서귀포 33m, 성산 27.4m의 강풍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9시부터 17일 자정까지 제주에는 100-400mm의 집중적인 호우가 쏟아지겠으며, 산간에는 5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태풍의 진로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상층의 기압골 영향에 따라 진로와 강도가 매우 유동적이나 16일 오후 6시에는 서귀포 동북동쪽 약 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태풍은 최대풍속 시속 39m의 강한 바람을 몰고 오고 있는데, 16일 밤 9시에는 제주 북동쪽 35km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제주지방은 16일 밤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너울성 높은 물결로 해안 저지대에서는 월파현상이 예상돼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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