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19 14:36 (화)
제주도, 일자리·생활 SOC 등 1512억원 조기 편성
제주도, 일자리·생활 SOC 등 1512억원 조기 편성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2.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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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산 대비 2.86% 늘어난 5조4363억원 규모 추경예산안 제출
제주도가 당초 본예산 대비 1512억원이 늘어난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28일 도의회에 제출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가 당초 본예산 대비 1512억원이 늘어난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28일 도의회에 제출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당초 예산보다 1512억원 증가한 5조4363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당초 본예산 5조2851억원 대비 2.86% 증가한 규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추경예산에 대해 제주 지역 경기침체와 고용여건 악화에 따른 도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조기에 추경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이번 추경에는 일자리 창출과 생활 SOC, 취약계층 복지 확대, 안전인프라 확충, 1차산업 경쟁력 강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민 생활 안정 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등 일자리 관련 사업 202억원, 생활SOC 사업 지원 165억원, 노인·장애인·저소득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 233억원,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31억원, 안전 인프라 확충 72억원, 1차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169억원, 지역건설 경기 회복 및 기반시설 확충 227억원, 미불용지 토지 보상 등 주민생활 민원 해소 75억원 등이다.

일자리 관련 사업은 ‘제주 더 큰 내일센터’ 운영 8억원, 일자리 창출기업 사회보험료 지원 10억원, 공공근로사업 확대 148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생활 SOC 인프라 투자 분야에는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20억원, 월정해변 어촌해양관광센터 신축 20억원, 작은영화관 조성사업 9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가칭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5억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택배비용 지원 5억원, 소액금융 지원 5억원 등은 경제 활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차산업 분야는 하차거래 월동채소 물류비 지원 29억원, 어촌 뉴딜 사업 95억원, 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지원 10억원, 감귤원 토양피복재배 지원 사업 9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서귀포 크루즈터미널 주차장 조성 90억원, 부림랜드~1100도로 개설사업 18억원 등 지역 사회기반시설 확충 지원 외에 미불용지 토지 보상 50억원, 도로포장(도색) 보수 28억원 등 생활민원 해소를 위한 투자도 이뤄질 예정이다.

세입 재원은 재정 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율 인상분 628억원과 지난해 지방교부세 정산분 472억원, 국고보조금 추가 및 변경내시 285억원, 세외수입과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27억원 등이 반영됐다.

도는 추경예산안을 28일 도의회에 제출, 3월 임시회에서 심사가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의회와 협의, 통상 5~6월에 편성되는 추경예산 편성 일정을 앞당겨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재정을 투입하고자 편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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