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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토지 보상 본격 시작
제주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토지 보상 본격 시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1.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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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5757억원 투입 679만8000㎡ 매입 추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5757억원을 투입,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39곳 679만8000㎡를 매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차년도인 올해 토지보상비로 지방채 690억원, 자체재원 35억원 등 모두 7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제주시 지역은 용담, 사라봉, 남조봉, 동복공원 등 4곳, 서귀포시 지역 월라봉, 삼매봉, 엉또, 식산, 강창학공원 등 5곳에 대한 토지 보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도로가 없는 맹지인 어린이공원에 대해서도 자체 재원을 들여 매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구역이 오는 2020년 7월 1일부터 실효되는 것을 감안해 토지 보상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내년 6월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할 수 있도록 공원조성계획 실시설계 용역을 조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집행관리 계획을 마련, 각 행정시와 토지보상 특별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면서 토지주와 마을단위 방문 협의를 통해 토지보상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원 부담을 덜기 위해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타시도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이를 도입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다.

박원하 도 환경보전국장은 “도시공원은 도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도시공원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공공성을 유지하기 위해 일몰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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