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일본과 전쟁' 베트남 일본 8강전에 국내 축구팬도 "베트남 응원해야지"
'일본과 전쟁' 베트남 일본 8강전에 국내 축구팬도 "베트남 응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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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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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19 아시안컵'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과의 8강전을 앞두자 국내 축구팬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2002년도 생각나네. 그때 그 길거리 응원은 평생 못 잊겠네~ 박항서 감독 화이팅~ 일본만은 이기자~ 응원합니다(ca***)" "항서형 오늘만큼은 꼭 일본 이겨주세요(pm***)" "일본 이기면 초대박인데… 오늘은 베트남 응원이나 해야쥐ㅋㅋㅋㅋ(gi***)" "일본은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게 대한민국의 근성이다. 박항서 감독의 정신이 선수들에게도 이어지길(레**)" "베트남 응원합니다. 한국이랑 같이 갑시다. 여기서 베트남이 일본 이겨주면 한국인들 좋아할 듯(최**)" "일본 분명 베트남에 비해 강팀일 수도 있지만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축구 최고 무대 월드컵에서 독일을 2 대 0으로 이겼던 것처럼(vi***)" 등 반응을 보였다. 

베트남과 일본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4강행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박항서 베트남 감독은 "일본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다. 그만큼 일본과 8강전은 베트남으로서는 위기이자 기회다. 일본은 경험과 노력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됐다. 일본이라는 큰 벽을 넘기 위해서는 도전이 필요하다. 힘차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박항서 감독이 정말 좋은 팀을 만들었다. 박항서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베트남 축구의 수준을 높이고 국제 대회에서 실적을 남기고 있어 내일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내일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은 각오하고 있다. 우리의 장점을 살려서 내일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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