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국장에 조동근, 공항확충지원단장에 현학수 승진 임용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에 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승진 임용됐다.
오정훈 의회사무처장은 이사관 승진과 함께 자리를 지켰고, 지방부이사관 자리인 도민안전실장에는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이 발탁됐다. 이중환 기획조저일장은 장기교육 파견을 나가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직급 승진 66명, 직위 승진 37명 등 승진 103명과 전보 324명 등이 포함된 2019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오는 11일자로 단행키로 하고 인사 명단을 9일 오후 발표했다.
국장급 승진 인사 명단을 보면 우선 해양수산국장 직무대리에 조동근 수산정책과장이 직위 승진 발탁됐다.
고오봉 민군복합항갈등해소지원단장은 직급 승진과 함께 자리를 지켰고, 공항확충지원단장에 현학수 소통담당관이 국장급 자리로 직위 승진했다.
고길림 제주시 부시장과 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은 직무대리 꼬리표를 떼면서 나란히 부이사관으로 직급승진했고, 강영돈 공항확충지원단장도 직급 승진과 함께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사무국장으로 파견됐다.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장기교육 파견을 나가게 됐고, 이상헌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사무국장도 부이사관으로 직급 승진과 함께 교육파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환경보전국장에는 박원하 정책기획관이 자리를 옮겼고, 정책기획관에는 교육 파견을 마치고 복귀하는 문경진 부이사관이 임용됐다.
제주도는 이번 정기인사에 대해 조직 안정을 위해 보직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공직 혁신을 통한 도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각 직위에 적합한 인사를 발탁,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실국 부서장에게 6급 이하 실국 내 전보 권한의 일부를 위임, 책임성을 부여함으로써 현안 업무를 수행하는 데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청렴 공직자상을 구현하기 위해 조직 내부에서 물의를 일으켰거나 비위 공직자 또는 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서는 주요 보직에서 배제하는 원칙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5급 사무관으로 승진 발탁된 9개 직렬 28명 중 11명(39.3%)를 여성으로 발탁하고 행정직인 경우 16명 중 7명(44%)이 여성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