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0:21 (목)
제주 한경면 용수리 인근 해상 부유식 파력발전기 침수중
제주 한경면 용수리 인근 해상 부유식 파력발전기 침수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12.29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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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해양오염 우려 함정·헬기 접근 시도중 … 기상 악화로 난항
28일 오후 3시22분께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 북서쪽 해상에서 부유식 파력발전기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기상 악화로 해경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28일 오후 3시22분께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 북서쪽 해상에서 부유식 파력발전기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기상 악화로 해경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8일 오후 3시22분께 제주 해상에서 부유식 파력발전기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 북서쪽 2.6㎞ 해상에서 부유식 파력발전기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함정과 헬기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기상 악화 때문에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침수중인 부유식 파력발전기는 이동식이지만 현재 앵커 8개로 고정돼 있는 상태로, 경유 50ℓ와 유압류 800ℓ가 적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로 32.5m, 세로 23m, 높이 9.5m 크기의 이 파력발전기는 무게가 1088톤에 달한다.

현재 60~70% 정도 침수가 진행됐지만 아직까지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주해경은 해양오염 발생에 대비해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해양플랜트 연구소와 함께 해양오염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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