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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5급 승진면접제도, 다면평가제로 대체된다
공무원 5급 승진면접제도, 다면평가제로 대체된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12.2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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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선7기 도민 중심 인사혁신 기본계획’ 발표
격무·기피부서 장기근무자 인센티브, 성과옵션제 확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5급 승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 제도를 다면평가제로 대체하는 등 근무성적 평정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민선7기 도민 중심의 인사혁신 기본계획’을 발표, 도민 통합과 도민 소통, 공직 혁신을 도정목표 실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올 하반기 정기인사 때 밝힌 민선7기 인사운영 기본 방향에 대한 후속조치로, 전 직원 설문조사와 외부전문가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제주도가 '민선 7기 도민 중심의 인사혁신 기본계획'을 확정, 일과 성과 중심으로 발탁 승진을 강화하고 격무·기피 부서 공무원을 우대하는 등의 인사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미디어제주
제주도가 '민선 7기 도민 중심의 인사혁신 기본계획'을 확정, 일과 성과 중심으로 발탁 승진을 강화하고 격무·기피 부서 공무원을 우대하는 등의 인사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미디어제주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일과 성과 중심으로 발탁 승진을 강화하고 격무부서 또는 기피 분야 공무원을 우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격무·기피부서 장기 근무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2021년까지 격무부서를 현재 13개 팀에서 20개 팀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민행복 5+2 핵심프로젝트 등 도민 중심의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성과옵션제 선발 인원을 확대, 성과 창출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성과상여금 지급기준도 조정, 6급이하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게 된다.

5급 근무성적평정제도는 특정 보직에 대한 승진 경로가 고착화되는 것을 해소하고 어느 보직이든 성과를 창출하면 승진할 수 있도록 성과평가제도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인별 성과평가, 관리자 역량평가, 제한된 다면평가 등으로 다각적인 평가 체제가 도입된다.

6급 이하의 경우 근무성정평정 반영 비율을 균형 있게 조정, 일하는 공무원들의 승진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행 1년이내 45%, 1~2년 35%, 2~3년 20%인 6급 이하 근무성적평정 반영 비율이 1년이내 30%, 1~2년 30%, 2~3년 30%, 3년~3년6개월 10%로 변경된다.

9급 공무원들의 근무성적평정 반영 비율도 현행 1년이내 100%에서 1년이내 70%, 1년~1년6개월 30%로 바뀐다.

5급 승진 면접제도는 2020년부터 예비관리자 역량과정 교육 이수 의무제가 도입되는 것에 맞게 상·하급자로 제한된 다면평가제로 단계적으로 대체해 나가기로 했다.

실국 내 인력 배치는 실국장 중심으로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개방형 직위는 현행 범위 내에서 성과평가를 엄격히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직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격무·기피 부서 공모직위를 적극 발굴,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중앙부처 등 파견 근무에 대해서도 파견 기관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실시하고, 도와 행정시간 인사교류 활성화와 전보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인사교류 규칙도 만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혁신 기본계획에 대해 “성과 창출자에 대한 발탁 인사 등 경쟁체제를 강화해 도민 관점에서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이 정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 인사 예고 명단을 1월 9일자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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