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미루거나 주저하면 제주 미래도 지연될 수밖에”
원희룡 “미루거나 주저하면 제주 미래도 지연될 수밖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12.21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근 제주현안 결정 관련 소회 피력
원희룡 지사가 21일 열린 제36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근 제주 현안에 대한 정책 결정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피력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원희룡 지사가 21일 열린 제36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근 제주 현안에 대한 정책 결정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피력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자신의 당초 구상을 뒤집고 제주 지역 현안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있는 데 대해 우회적으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내비쳤다.

원희룡 지사는 21일 오후 열린 제36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출석, 제2회 추경예산 통과에 즈음한 인사말을 통해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개설허가 등 최근 현안에 대한 결정을 잇따라 내리고 있는 것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이번주 들어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설사업과 제주공항 인근 복합광역환승센터 건립, 공항 주변지역 발전계획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사실상 백지화하는 등의 움직임에 대한 소회를 밝힌 것이다.

원 지사는 “새로운 정책은 초기에는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고 사회적 갈등이 생길 수 있으며, 당장 불편함이 있을지도 모른다”면서도 “그러나 사회가 발전하고 변화해 가기 위해 겪어야할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시적인 불편 때문에 변화하지 않고 미루거나 주저한다면 제주의 미래도 그만큼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사업들 대부분이 쉽지 않고, 더구나 도민사회 협조 없이는 추진이 어렵고 갈등만 커질 소지가 많다”면서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재정을 부담하고 부지 확보, 사업 집행 책임을 지는 경우에는 충분한 추진동력이 없으면 목표 지점까지 갈 수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가부간에 결정을 해야 하고, 결정할 수 있는 현안에 대해서는 해를 넘기지 않고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제주의 재원과 역량은 하나로 다 모아도 부족하다. 그래서 접을 것은 접고 선택과 집중을 기해 필수적이고 시급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