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참조기 어장 형성되면서 각각 507억·478억원 위판액 기록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한림수협(조합장 김시준)이 도내 수협 중 최초로 1500억원의 위판액을 달성, 역대 최고 위판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위판액 1500억원은 전국에서도 지구별 협동조합 중 5위권 안에 드는 규모다.
한림수협측은 전국 최초의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와 제빙, 저빙, 냉동, 냉장 등 기반시설이 확충된 것을 비롯해 올 하반기 전국 최초로 참조기 선별기 자동화 시설을 갖춘 위생 위판장 현대화사업 등 변화를 통해 위판고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5월부터 연근해에 갈치 어장이 형성돼 전체 위판액의 35%인 507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했고 하반기에는 참조기 어장이 형성돼 478억원(33%)의 위판고를 기록하는 등 한림수협의 주 어종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수협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다목적 어업인종합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복지어촌 건설과 고용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겠다”면서 “활어위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위판고 2000억원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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