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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자 '함연지', 해피투게더4에서 밝힌 결혼 비하인드 "내가 반했다"
주식부자 '함연지', 해피투게더4에서 밝힌 결혼 비하인드 "내가 반했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11.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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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캡처]
[사진=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캡처]

‘해피투게더4’ 함연지가 솔직함으로 무장한 토크와 화수분 같은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눈길을 단단히 휘어잡았다. 300억대 주식 부자로 알려진 뮤지컬배우이자 오O기 창업주의 손녀 함연지는 정략결혼을 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마법 기숙사-실검 블레스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MC 육성재와 함께 호그와트 마법사로 변신한 MC들, 그리고 떴다 하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최정원-채연-권혁수-함연지-박시은이 출연했다.

식품회사 오O기 창업주의 손녀로도 알려져 있는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내가 311억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주식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해가 잘 안가는 액수다. 제가 이해하는 돈의 범위는 제가 공연을 해서 받는 공연료정도 인 것 같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함연지는 “기사를 보고 너무 놀라 엄마에게 전화를 해 봤더니 엄마가 ‘그렇게 있니?’라고 하시더라”며 상황을 깨알같이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O라면에 대해 왠지 모를 충성심이 생긴다는 함연지는 “타사 라면을 먹어 본 적이 거의 없다. 손에 꼽을 정도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함연지는 “마트 라면 코너에 가면 O라면이 맛있더라”고 바람을 잡으며 때 아닌 홍보요정으로 등극,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함연지는 세간에 떠도는 오해들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함연지의 공연을 오O기 직원들이 단체 관람을 한다는 것. 이에 함연지는 “아빠가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초대를 한 적은 있지만 직원들이 단체 관람을 한 적은 없다”며 시원스런 대답을 내놓았다. 또한, 함연지가 오O기 광고 현장을 진두지휘했다는 소문에는 “저 따위가요?”라며 셀프 디스를 펼쳐 웃음을 폭발시켰다.

2017년 결혼식을 올린 함연지는 ‘정략결혼설’에 대해 “남편과는 7년을 연애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함연지는 “제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 오랜 시간 롱디 커플이어서 지금 같이 살고 있는게 너무 좋다”며 수줍은 함박 웃음을 보여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했다.

이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출연자들의 모든 말에 해맑은 웃음을 보이는 함연지의 모습에 전현무가 "표정이 하나밖에 없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현무는 311억 원의 주식을 보유한 함연지에 "웃음이 사라질 일이 없겠다"라고 다시 한번 짓궂은 장난을 쳐 그녀를 당황케 했다.

함연지는 과거 포털 메인까지 올랐던 ‘여중생의 소름 끼치는 뮤지컬’ 영상의 주인공이 자신이었다며 현장에서 영상의 노래를 재연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MC들과 출연진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 이처럼 함연지의 털털하고 시원 솔직한 입담, 비글미 넘치는 리액션, 끊이지 않는 함박웃음 등 화수분 같은 매력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함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함께 출연한 최정원은 변치 않는 방부제 미모로 뽐내며 언제 들어도 사랑스러운 ‘꽃등심’ 애교를 선보였다. 채연은 레전드로 꼽히는 ‘눈물 셀카’ 내레이션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권혁수는 김경호를 비롯한 나문희, 한석규 등 성대모사 퍼레이드는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막내 박시은은 ‘트와이스-YES or YES’ 댄스로 상큼발랄한 매력을 돋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는 ‘마법 기숙사-실검 블레스유 특집’으로 꾸며져 스페셜 MC 육성재와 최정원, 채연, 권혁수, 함연지, 박시은이 출연했다.

이날 함연지는 “내가 311억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기사를 통해 알았다”면서 “주식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해가 잘 안가는 액수다. 제가 이해하는 돈의 범위는 제가 공연을 해서 받는 공연료 정도 인 것 같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연지는 또 “일찍 결혼한 걸로 알고 있는데 드라마처럼 정략결혼이신지?”라는 육성재의 질문에 "작년에 했는데 정략결혼 아니다. 남편과 7년 사귀었다. 내가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거리 연애를 오래 해서 항상 같이 살고, 같이 자는 게 오랜 염원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인 함연지는 14세이던 2006년 12억 원에 달하는 오뚜기 주식 1만 주를 받아 미성년 주식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가지게 된 주식이 꾸준히 상승, 300억 원 상당의 가치를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연지는 지난해 2월 대기업 임원의 아들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출연해 숨겨진 예능감을 뽐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함연지 효과로 해피투게더4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3.4%, 4.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한 주 전 기록한 2.8%보다 시청률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가로채널'은 1.8%와 1.3%, MBC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1.2%, 1.3%의 시청률을 보였다.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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