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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의장, 예산안 심사 앞두고 ‘정의로운 예산 실현’ 강조
김태석 의장, 예산안 심사 앞두고 ‘정의로운 예산 실현’ 강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11.15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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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례회 개회사 “성장 위해 희생된 부분에 대한 정의 실현돼야”
도정·교육행정질문, 새해 예산안 심사 등 30일간 회기 일정 돌입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새해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도민을 중심으로 한 정의로운 예산의 실현’을 강조하고 나섰다. ⓒ 미디어제주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새해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도민을 중심으로 한 정의로운 예산의 실현’을 강조하고 나섰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새해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도민을 중심으로 한 정의로운 예산의 실현’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태석 의장은 15일 오후 열린 제366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30일간의 정례회 회기를 시작하면서 이같은 화두를 던졌다.

그는 이번 정례회에 대해 “제11대 도의회 들어 처음으로 심의, 의결하는 새해 본예산과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을 비롯해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처리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특히 예산에 대해서는 행정과 도민에 대한 정의의 실현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도민주권과 특별자치를 선도하는 혁신의정’이라는 초심을 내세워 “이러한 초심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도민을 중심으로 한 정의로운 예산의 실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오로지 도민주권의 바탕이며, 대의정치를 위한 도민의 공복으로서 있는 것”이라면서 “예산은 도민을 중심으로, 필요하다면 과감한 결단과 소통을 통해 심의, 의결돼야 한다”고 발언, ‘도민 중심’을 거듭 내세웠다.

특히 그는 “이번 예산을 포함해 앞으로 예산정책이 어디를 향해애 할지 고민을 해야 한다”면서 “제주의 성장을 위해 희생되거나 관심 밖에 밀려 있던 부분에 대한 정의 실현이 만들어져여 하며, 이는 ‘도민주권’을 내세운 제11대 도의회가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역설했다.

누구를 위한 성장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가치의 재분배가 이뤄져야 하며 성장을 명분으로 제주 도민의 삶을 외면하고 있지 않은지, 저임금과 비정규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예산의 정의로운 재분배가 이뤄지고 있는지,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노동환경이 개선되고 있는지, 우리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적절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지 등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시대적 흐름에 서 있다면서 도정의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제주도정의 예산은 이제 도민의 어려움에 힘이 되고, 제주 환경을 지켜나가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이 도민과 시대의 요구”라고 단언했다.

도교육청 예산에 대해서도 그는 “교육이야말로 미래에 대한 가장 큰 투자임을 생각할 때 교육예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교육예산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는 16일과 19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을 진행한 뒤 22일또는 23일부터 각 상임위별 소관 부서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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