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달장애인오케스트라 '하음앙상블' 5번째 정기 연주회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도내 발달장애인들이 만드는 투박하지만 따뜻한 소리. '하음앙상블'의 다섯 번째 정기 연주회가 시작된다.
오는 17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의 주인공은 '하음앙상블'이다.
2014년에 창단한 이후, 느리지만 차근차근 도내 발달장애인 관현악 연주단체로 성장해 온 덕에 어느새 22명의 단원들이 모였다.
그래서 이번 정기연주회의 주제는 <꿈을 이루며 나아가다 '신세계를 향해'>로 정했다. 자신만의 속도로 신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앙상블을 공연 속에 담았다.
한편, 하음앙상블은 도교육청의 '2018 장애 인식 개선 연주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내 15개 초등학교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단원 22명 중 15명이 성인이 되는 내년에는 이들이 지속적인 연주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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