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침수 5871㏊, 주택 침수 24동 등 사유시설 피해 1만7000여건
제주도, 양 행정시에 복구비 교부 신속한 재해 복구 추진키로
제주도, 양 행정시에 복구비 교부 신속한 재해 복구 추진키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10월 초 제주를 휩쓸고 간 제25호 태풍 ‘콩레이’에 대한 피해 복구액이 83억여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 내습한 태풍 ‘콩레이’ 피해 복구액은 83억787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태풍 피해는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침수와 도로 노견 및 농경지 유실 피해가 많았고 태풍에 의한 조풍 피해도 발생했다.
피해 상황을 보면 농작물 침수 5871㏊, 농경지 유실 0.37㏊, 농림시설 0.23㏊, 주택 24동, 선박 1척, 양봉 40군, 가축 3500마리, 산림작물 41.85㏊ 등 사유시설 피해 1만7000여건과 공공시설물 피해 1건 등이다.
이 중 사유시설 피해액은 5100만원으로 집계됐고, 피해를 복구하는 데 국비 41억여원, 도비 42억원을 합쳐 모두 83억4000여만원이 투입된다. 공공시설인 제주시 조천읍 지역 농로에 대해서는 도비 3200만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태풍 피해 복구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제주시 50억여원, 서귀포시 32억여원의 복구비를 교부해 신속한 재해 복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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