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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건립 ‘최종 관문’ 통과
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건립 ‘최종 관문’ 통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0.30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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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 원안 통과
총 23억여원 투입 2019년 11월 완공 목표 반경 4km 담당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아라동과 영평동 등의 재난 상황 초기 대응을 위한 ‘아라119센터’ 건립 사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30일 제주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심의에서 ‘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신축’ 건을 원안 통과시켰다.

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신축 예정부지.
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 신축 예정부지.

아라119센터는 아라동 도시개발 및 첨단과학단지 조성 등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이도동과 아라동을 관할하는 이도119센터의 법정기준에 의한 관할 범위를 초과해 관할 구역 분할을 위한 신설이 요구돼왔다.

실제 119센터 신설 기준은 인구 2만명 이상 또는 면적 10㎢이지만 현 이도119센터는 관할인구가 9만명을 넘고 면적도 77.59㎢에 달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3월 아라파출소가 개소해 아라동의 치안을 담당하면서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위한 아라119센터 개설 요구도 많아졌다.

제주소방서는 이에 따라 제주시 영평동 2072번지에 설계비 포함 총 사업비 23억7700여만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의 아라119센터를 짓기로 계획했다.

아라119센터 신설 예정부지서 인근 지역 출동거리 현황. [제주소방서 제공]
아라119센터 신설 예정부지서 인근 지역 출동거리 현황. [제주소방서 제공]

지난 6월 이뤄진 2018년 제1차 추경에서 건축 설계비 1억 7000만원이 반영된데 이어 이번에 도의회 공유재산 심의를 통과하면서 내년도 본예산에 나머지 22억여원 편성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라119센터 설계는 이달 발주됐고 오는 12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1~2월 중 시작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 개소 시 소방차량 3대와 28명의 인원이 배치될 계획이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아라119센터 신축은 2014년부터 주민들이 건의해온 사업으로 오늘 도의회 심의가 최종 관문이나 다름없다”며 “개소 시 아라동과 영평동, 첨단과학단지를 포함, 반경 4km의 구역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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