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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버스-트럭 충돌‧지상개폐기 파손 한때 3400여 가구 정전
제주서 버스-트럭 충돌‧지상개폐기 파손 한때 3400여 가구 정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0.19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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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제주시 광양로터리 인근 도로에서 통근 버스와 트럭이 충돌하며 변압기 역할을 하는 지상개폐기를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서 제공]
19일 오전 제주시 광양로터리 인근 도로에서 통근 버스와 트럭이 충돌하며 변압기 역할을 하는 지상개폐기를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서 제공]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내서 출근 시간대 통근 버스와 트럭이 부딪치며 주변 전기 시설을 파손해 교통 혼잡 및 주변 3000가구 이상이 한 때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제주시 광양로터리 인근 옛 남문파출소 앞 도로에서 10여명이 타고 있던 모 공기업 통근 버스와 1t 트럭이 충돌했다.

통근 버스는 제주도문예회관에서 광양로터리 방면으로 향하고, 트럭은 제주시청 정문 앞(옛 남문파출소 동측) 도로에서 광양로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다 부딪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오전 제주시 광양로터리 인근 도로에서 통근 버스와 부딪친 트럭. [제주소방서 제공]
19일 오전 제주시 광양로터리 인근 도로에서 통근 버스와 부딪친 트럭. [제주소방서 제공]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가 도로 옆에 설치된 전신주의 변압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지상개폐기를 파손했다.

이로 인해 한 때 3400여 가구가 정전되고 교통 혼잡이 야기됐다.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사고로 정전된 가구 대부분이 바로 복구됐고 20여 가구는 오전 중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버스와 트럭 운전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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