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전국 12개 국립대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 300여점을 제주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제주대학교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국립대학교박물관 연합순회전 '설악에서 한라까지 삶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대학교를 비롯한 강릉원주대·경북대·경상대·공주대·군산대·목포대·부경대·부산대·창원대·충북대·한국교원대 등 전국 12개 국립대 박물관이 참여한다.  제주 사람들의 삶이 담긴 제주대박물관 소장 미술품과 각 지역별 의·식·주 문화를 반영한 대표 유물 3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4시 제주대박물관에서 열린다.

오상학 박물관장은 “이번 연합 순회전시는 제주에서 한국의 민속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지역문화를 바라보는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대학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시, 교육,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