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제주문화원, '2018 문화플랫폼 공연 &전시' 개최
제주문화원, '2018 문화플랫폼 공연 &전시'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8.10.10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이 주관한  ‘2018년 문화플랫폼 공연&전시’가 6일 오후 4시부터 제주시 건입동 소재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도시민의 성황을 이룬 가운데 백종진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김봉오 제주문화원장은 “태풍 ‘콩레이’로 행사가 취소가 되지 않는가 하고 염려가 했는데 다행히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다.”며 ‘문화플랫폼’은 지난 6월부터 열정적으로 준비와 지도해준 10개 동아리 회원과 강사님 그리고 행정적으로 지원해 주신 제주시 관계자님께 감사드린다. 연습동안 부족한 점을 알려 주시면 내년에는 문화플랫폼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사말을 했다. 

현병찬 이사는 "예술은 참신성과 독창성이 있어서 감동을 주면 칭송을 받는다.
현병찬 이사는 "예술은 참신성과 독창성이 있어서 감동을 주면 칭송을 받는다."며 인사말을 했다.

현병찬 이사는 “사무국장과 심사위원들도 머리가 깨지고 있다.”며 “공연에 뽑혀서 오신 분들께 축하드린다. 예술은 참신성과 독창성이 있어서 보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면 칭송을 받는다. 2시간이 넘는데 감동에 감동을 했다.”며 “웃음으로 감명 깊게 봤다. 공연을 잘해 주셔서 심사원들도 덩달아 기뻤다. 앞으로도 더 잘 하리라 기대감을 갖는다.”며 심사평을 했다. 

김가영 부위원장은 “반갑다 요즘 웃을 일이 없었는데 이 공연을 보면서 웃음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매해 마다 더욱 더 좋아 지는 것 같다 내년에도 기대 한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상윤 이사는 “진짜 행복한 두 시간이었다. 반갑다.”며 짧은 인사말을 했다.
이상윤 이사는 “진짜 행복한 두 시간이었다. 반갑다.”며 짧은 인사말을 했다.

강영철 위원은 “무더운 날씨에 긴 시간동안 연습하느라 고생 많았다.”며 “인간과 인간 사이에 문화가 있어야 한다. 문화가 없다면 동물과 똑 같다. 공연에 실수가 있어서 웃을 수 있어서 좋았고 즐거웠다.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도 재주이다. 아마추어는 실수해도 좋다.”며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제주도를 만들어서 천혜의 관광지의 문화시민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상윤 위원도 “진짜 행복한 두 시간이었다. 반갑다.”며 짧은 인사말을 했다.

이날 첫 순서로  ‘제주쟁이두드림(난타)봉사회’(강사 채지혜)의 리듬난타 ‘뿐이고’, K_POP난타 ’호랑풍류가‘, '모듬장단’으로 사운드를 공연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병찬 선생의 지도에서 김수애 선생의 지도로 먹물먹은 글씨 22점의 창작품이 전시됐다.
현병찬 선생의 지도에서 김수애 선생의 지도로 먹물먹은 글씨 22점의 창작품이 전시됐다.

 두 번째로 발표는 '글사랑서묵회'로 ‘94년 우당도서관에서 서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한곬 현병찬 선생의 지도로 공부해오다 ’06년부터 걸곶 김수애 선생의 지도로 공부하는 동아리라고 발표 했다. 먹물을 먹은 글씨 22점의 창작작품에 대해 완성 과정 및 비하인드와 내용에 대해 일일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라탐나 팀의 허주훈 강사는 "사진도 언어다."며 설명을 했다.
탐라탐나 팀의 허주훈 강사는 "사진도 언어다."며 설명을 했다.

이어 세번째로 발표된 ‘탐라탐나’ 동아리는 도내 스마트폰 카메라 사진동호회로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을 통해 제주의 풍광을 찍고 발표하는 문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을 알렸다. 이들 동호회는 서로 주1회 모임을 갖고 이론과 실습을 겸해 촬영방법이나 보완점 등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들은 도내 마을과 오름, 거리 등 상황에 맞는 장소를 찾아 찍은 사진을 설명하면서 결코 스마트폰 사진이 뒤떨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칸타빌레하모니카중주단’은 ‘고향생각’ 등 하모니카 연주를 했다.
‘칸타빌레하모니카중주단’은 ‘고향생각’ 등 하모니카 연주를 했다.

네 번째로 연주한 ‘칸타빌레하모니카중주단’의 연주는 ‘고향생각’, ‘할아버지의 시계’, ‘에메이징그레이스’, '스와니강‘, ’섬집아기‘ 등을 하모니카의 고운 연주로 관중들에 숨죽여 듣는 시간을 보여줬다. 이팀은 제주시참사랑 문화센터의 하모니카 강의 수료자로 2015년 10월에 결성됐다. 2017년~18년 제주국제관악제 밖거리 연주회 등에 활발하게 활동 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기정 강사가 이끄는 '아이러브우쿠렐레'고연팀
현기정 강사가 이끄는 '아이러브우쿠렐레' 공연팀

다섯 번째로 ‘아이러브우쿠렐레’의 연주곡은 ‘가을은 참 예쁘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삼촌’, ‘감수광’, ‘고찌글라’ 등을 연주하며 제주어 노래 메들리로 관중들과 함께 호흡을 같이하는 공연을 가졌다.

이팀은 2012년에 열정적으로 음악을 배우며 사랑하는 사람들로 결성됐으며, 재능기부를 목적으로 제주지역에 다양한 공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해 전국 우쿨렐레 콩쿨에서 은상을 받기도 한 실력 있는 동아리다.

‘제주플루트카론앙상블‘의 공연은 김형관 강사가 지도했다.
‘제주플루트카론앙상블‘의 공연은 김형관 강사가 지도했다.

여섯 번째로 ‘제주플루트카론앙상블‘의 공연은 ‘Les miserables’,‘Amazing Grace’,‘고향의 봄’, 쏟 phantom of the Opera’으로  다양한 소리로 연주를 해 기념관 공연장의 울림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관객의 눈귀를 즐겁게 했다. 이 팀은 2005년에 창단돼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36명이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고미자 강사가 이끄는 ‘시낭송 씨앗‘ 팀은 조다은 회장을 비롯하여 26명의 회원이 여름내 땀 흘린 결실을 맺는 발표의 순간이었다.
고미자 강사가 이끄는 ‘시낭송 씨앗‘ 팀은 조다은 회장을 비롯하여 26명의 회원이 여름내 땀 흘린 결실을 맺는 발표의 순간이었다.

일곱 번째로 ‘시낭송씨앗‘ 팀의 시낭송은 오영숙, 홍성은 씨가 서정주 시인의 시‘국화옆에서’를, 최인덕, 홍애선, 홍금희 씨가 이근배 시인의 시 ‘금강산은 길을 묻지않는다’를,  주은남, 조다은, 조경희 씨가 김가영 작가의 수필 ‘화내시면 안돼요’를, 김영희(88세), 김영의, 임순성, 김효숙 씨가 김순이 시인의 시 ‘거침없이 가리라’를 차분하면서도 강한 흡입력으로 낭송하여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황경화 강사가 이끄는 '예소랑전통무용단'의 공연
황경화 강사가 이끄는 '예소랑전통무용단'의 공연

이어 여덟은 째로 황경화 강사가 이끄는  ‘애소랑전통무용단’이 교방무(성주풀이), 12채장구춤 등으로 무대를 흥겹게 했다.이 예소랑은 전통예술의 하나인 한국무용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소랑은 제주를 의미하는 제주어이다. 2016년부터 삼양동주민센터에 둥지를 마련하고 매주 한국무용을 연습하며 지역문화 예술공연활동으로 회원들의 건강과 삶의 보람을 찾아가는 동아리이다.

아홉 번째 무대는 ‘영락해피스쿨’ 동아리 팀으로 최근 노인층의 증가와 독거노인의 생활이 대중화된 시대에 건강과 화친을 취한 여가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동아리다. 이날 공연은 ‘댄스스포츠 4종 및 사교춤’을 선보이고 관중등과 함께 율동을 하며 흥을 돋구웠다.

임현정 강사의 ‘춤쟁이스쿨’은 ‘룸바’ 및 ‘자이브’등 댄스스포츠 를 공연했다.
임현정 강사의 ‘춤쟁이스쿨’은 ‘룸바’ 및 ‘자이브’등 댄스스포츠 를 공연했다.

이날 열번째로 마지막 발표된 4종목의 사교춤으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만들어 관중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임현정 강사가 지도하는 이 팀은 2014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3위를 수상한 바 있으며 노인들의 건강과 화친을 위한 여가 문화프로그램중인 하나인 댄스스포츠 동아리로 17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동아리다.

한편 문화플랫폼 사업은 장르별로 공연예술, 시각예술, 문학일반으로 나뉘어 제주시 관내 거주 및 활동 중인 소규모 문화예술 동아리 및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발표된 글사랑 서묵회(강사 김수애), 탐라탐라 스마트폰 카메라 사진 동호회(강사 서주훈), 서예 등 전시물은 김만덕기념관 1층 로비와 2층 전시실에서 6일부터 12일까지 행해진다.

이번 문화플랫폼 사업은 글사랑서묵회(회원작품 22점 전시, 강사 걸곶 김수애), 탐라탐나(스마트폰 카메라사진동우회,회원작품 15점 전시, 강사 허주훈), 제주쟁이두드림봉사회(강사 채지혜), 제주플루트카론앙상블(강사 김형관), 아이러브우쿠렐레(강사 현기정), 춤쟁이스쿨(강사 윤희정), 애소랑전통무용단(강사 황경화), 영락해피스쿨(강사 임현정), 시낭송씨앗(강사 고미자), 칸타빌레하모니카중주단(강사 김규진) 등 10개 팀에 지원해 30시간의 수업과 연습을 통해 발표하는 공연 및 전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