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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남북 정상, 희망으로 '하이파이브' 하길"
이석문 교육감 "남북 정상, 희망으로 '하이파이브' 하길"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9.18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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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9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16대 도교육감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9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제16대 도교육감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오늘(18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북한에서 열린다.

이에 몽골에 있는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남북 정상이 우리의 꿈을 안고 담대하게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진전된 희망과 구체화된 실천 의지로 '하이파이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어 "담대한 여정에 제주교육이 함께하겠다"라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개최를 모든 제주도민, 교육가족들과 함께 환영한다. 획기적인 성과가 이번 회담에서 만들어지길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몽골 학교에 인터넷을 보급하고, 관련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일정을 몽골에서 소화 중이다.

17일에는 몽골 셀렝게아이막 스흐바타르솜 제2번 종합학교에서 '컴퓨터 교실 구축학교 기증식'을 가졌으며, 오늘은 셀렝게아이막 스흐바타르솜 제4번 종합학교를 찾아 내년 지원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아래는 입장문 전문)

<제3차 남북정상회담 입장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늘, 전 몽골에 있습니다.

몽골 아이들, 교사, 주민들과 교육의 희망으로 ‘하이파이브’하고 있습니다.

몽골에서 꿈이 더욱 커지고 간절해졌습니다.

남북과 몽골이 국경과 장벽을 넘어 하나의 길로 통하는 꿈.

4.3 70년, 제주에서 일어난 ‘평화의 봄’이 백두를 넘고 몽골을 거쳐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꿈.

따스함이 완연한 평화의 광장에서 남북과 몽골의 아이들이 ‘인류애’로 만나는 꿈.

남북 정상이 우리의 꿈을 안고 담대하게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진전된 희망과 구체화된 실천 의지로 ‘하이파이브’하길 바랍니다. 제주 교육 역시 담대한 여정에 함께하겠습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개최를 모든 제주도민, 교육가족들과 함께 환영합니다. 획기적인 성과가 이번 회담에서 만들어지길 기원합니다.

2018년 9월 1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 석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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