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현안 해소 및 발전전략 마련을 위해 진행한 시민과 공무원 정책 공모전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시정발전 아이디어 공모는 지난 달 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고 시민 37건, 공무원 199건 등 총236건이 진행됐다.
제주시는 1차 소관 부서 검토, 2차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2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시민 제안 '우수상'은 이연화씨(제주시)가 내놓은 '정류소 버스노선 안내 콘텐츠 개선'과 방기성씨(대구광역시)의 '스마트 조명시설 관리시스템 구축'이다.
이씨는 현재 도착 정보 및 노선만 검색이 가능한 정류소 버스정보시스템(BIS)을 목적지 검색 시 관련 버스가 안내되는 방식으로 개선을 제안했다.
방씨는 도로 및 공원의 조명시설(가로등, 보안등)에 고유번호와 QR코드가 인쇄된 표찰을 부착, 고장신고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개선을 주문했다.
공무원 '우수상'은 생활환경과 이동한씨가 제안한 '친환경 재활용도움센터 설치 및 운영'과 일도2동주민센터 송지연씨의 '지방세 고지서 스마트폰 앱 납부'가 차지했다.
'친환경 재활용도움센터 설치 및 운영'은 태양광으로 전력을 대체하고 빗물을 이용해 청소하는 친환경 운영이 내용이다.
'지방세 고지서 스마트폰 앱 납부'는 스마트폰에 핀테크를 활용한 모바일 앱 카드 설치로 지방세 납부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다.
이 외 장려상은 시민 제안 3건, 공무원 제안 5건이다.
제안된 이견은 추후 검토를 통해 시정에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제주시는 다음 달 정례직원조회 시 우수 제안자에 대한 상장과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