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주민갈등 조장 주민설명회 즉각 중단하라"
"주민갈등 조장 주민설명회 즉각 중단하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9.06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정마을회, 6일 해군 주민설명회 중단 촉구

해군기지사업단이 6일 강정주민을 대상으로 2차 해군기지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강정마을회가 주민설명회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정마을회(회장 강동균)는 이날 각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동의 없이 강행하는 해군기지 건설을 철회하고, 지역주민의 갈등을 조장하는 주민설명회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강정마을회는 "해군과 김태환 도정은 주민의사를 철저히 배제한 밀어 붙이기식 행태를 중단하라"며 "주민투표에 의한 주민총의를 무시한 해군 및 제주도정을 비롯한 서귀포시장의 군주시대의 잘못된 제왕적 관행을 그만두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환 도정과 지역주민의 불신임으로 마을회장직에서 해임된 윤태정의 밀실 음모에 의해 결탁된 독단적 행태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정마을회는 "도민과 지역주민을 우롱하고 짓밟는 군사기지를 철회하고, 사리사욕에 의한 해군기지 유치에 대한 설명회를 비롯한 모든 작태를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해군은 이날 오후 7시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서귀포시 대천동 종합발전 구상안 등 전반적인 해군기지 사업설명을 하고 주민의견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