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스크루에 어망이 감긴 어선이 제주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9시 13분께 차귀도 남서쪽 약 63km 해상에서 추자선적 유자망 어선 K호(46t, 승선원 10명)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항해가 불가하다는 구조요청 신고가 접수돼 이날 오후 7시께 모슬포항으로 예인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K호 구조요청 당시 주변 선단선을 섭외했으나 당시 예인 가능한 선박이 없어 경비중이던 1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예인했다.
K호는 모슬포항 안전지대에서 자체적으로 다이버를 섭외, 어망 제거 작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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